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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만 영화 여름날의 레몬그라스

by 지송이 2025.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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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화 정보와 시놉시스

여름날의 레몬그라스는 대만에서 2024년 11월 27일 개봉한 영화로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멜로와 로맨스의 장르로 감독은 맹걸 라이입니다. 상영시간은 112분으로 1시간 52분입니다. 2021년 발간한 대만 작가 마키아토의 동명의 소설이 원작입니다. 시놉시스는 ‘샤오샤’와 ‘유즈’, 두 사람은 어릴 적부터 지겹게 붙어다닌 소꿉친구입니다. 서로 죽고 못 살면서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두 사람을 친구들은 부부라며 놀리기도 하지만, 이성적인 감정은 전혀 없는 사이였던 어느날, 전학생 ‘청이’가 등장하고 ‘샤오샤’는 그에게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청이’와 점점 가까워져 가는 ‘샤오샤’ 그리고 싱숭생숭한 ‘유즈’ 모든 게 서툴던 그 시절,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첫사랑이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2. 원작 소설 이야기

구애 소설의 여왕으로 불리는 대만 작가 마키아토의 화려한 데뷔작으로, 대만 온라인 창작 플랫폼 POPO에서 연재를 시작하자마자 30만 명이 조회되고 단숨에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화제작입니다. 현재까지도 100만이 넘는 조화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주인공 왕샤오샤는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 때까지 영원한 1등이자 반장인 청이를 좋아하지만 항상 숨 가쁘게 쫓아가기만 합니다. 거리를 좁히려고 온갖 노력을 해보아도 주변에 사랑의 라이벌만 늘어나고, 왕샤오샤의 옆을 지켜주는 사람은 오직 소꿉친구 유자뿐입니다. 파란만장한 짝사랑에 지쳐갈 즈음 우연한 계기로 오해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대학 시절 달콤한 연애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한순간의 오해로 의심을 하게 된 왕샤오샤는 더 이상 상처받지 않으려고 청이의 손을 놓아버립니다. 이후 달아나듯 외국 기업에 취직해 6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뒤 오랜만에 고국 땅을 밟게 된 날, 운명의 장난처럼 청첩장 하나가 왕샤오샤의 손에 들어오고, 그녀는 뜻밖의 사고로 청이와 재회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입니다.

 

3. 출연진과 영화의 이야기

제 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연출은 대만 드라마 촌리래료개폭주녀외과의 맹걸라이 감독이 맡았고, 출연진은 주인공 샤오샤 역에는 202년도 금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던 배우 이목이 맡았고, 그런 샤오샤가 짝사랑하게 된 청이 역에는 2014년 타이베이영화제에서 조연상을 수상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조우녕이 맡았습니다. 그리고 샤오샤의 오랜 친구이자 샤오샤를 오랫동안 짝사랑을 한 유즈 역에는 대만에 보이그룹 오견정 출신 배우 루준석이 맡았습니다.

 

4. 영화 여름날의 레몬그라스 감상 포인트

첫 번째 포인트: 영화는 첫사랑의 설렘과 아픔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주인공 청이와 그의 사랑에 대한 갈등이 잘 드러나며, 관객은 그들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포인트:

영화는 청과 그의 친구들 간의 삼각관계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각 인물의 감정선이 잘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관객은 각 인물의 입장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포인트: 레몬그라스는 신선함과 상큼함을 상징하며, 청춘의 찬란한 순간과 대비되는 아픔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상징적 요소는 영화의 주제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줍니다. 네 번째 포인트: 영화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서, 인물들이 겪는 내적 갈등과 성장 과정을 잘 보여줍니다. 이러한 요소는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다섯 번째 포인트: 영화의 비주얼과 음악 또한 감상 포인트입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감성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의 감정을 더욱 고조시킵니다.

 

5. 평가: 관람평과 평론가

영화 실관람객은 현재 10만점에 8,13으로 성별비율로 남자 63%, 여자 38%로 남자의 비율이 더 많습니다. 김형석 평론가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로맨스 소설을 영화화한 <여름날의 레몬그라스>는 장르의 클리셰와 신파적 감성과 과장된 표현과 전형적 캐릭터가 뒤엉킨 청춘영화이고, 예상했던 대로 조금은 유치하고 대부분은 예상 가능한 경로로 진행되는데, 초반부만 잠깐 견디면 곧 이 영화의 분위기에 빠져들어 별 거부감 없이 보게 됩니다. 대만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놓칠 수 없는 작품. 뻔할 수 있는 영화지만, 적절한 캐스팅이 영화에 활기를 불어넣는다고 평을 했고, 정유미 평론가는 발랄하고 왁자지껄한 매력으로 가득 찬 대만 청춘 로맨스 영화로, 대만 작가 마키아토의 동명 로맨스 소설을 원작으로 우연과 인연으로 얽힌 세 친구의 사랑과 성장을 밝게 그렸습니다. 학창 시절의 소동을 코믹하게 연출해 웃음을 주고, 첫사랑과 삼각관계 등 로맨스 공식에 따스한 정서를 한껏 주입했습니다. 대만 청춘스타 이목, 루준석, 조우녕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