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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릴러, 액션, 공포 영화 늑대사냥

by 지송이 202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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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의 정보와 감독 소개

느와르, 스릴러, 액션, 범죄, 하드보일드, 공포, SF의 장르로 김홍선 감독의 영화입니다. 서인국, 장동윤, 최귀화, 정소민, 성동일 배우가 나옵니다. 2021년 6월 28일 ~ 2022년 1월 5일까지 촬영을 했고, 우리나라에서 2022년 9월 21일에 개봉했습니다. 상영시간은 121분으로 2시간 1분 9초입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입니다.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이송할 움직이는 교도소 ‘프론티어 타이탄’. 극악무도한 이들과 베테랑 형사들이 필리핀 마닐라 항구에 모이고 탈출을 꿈꾸는 종두(서인국), 대한민국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도일(장동윤)을 비롯해 이들은 각자의 목적과 경계심을 품고 탑승한다. 한국으로 향하던 중, 태평양 한 가운데에서 이들에게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극한의 상황과 마주하게 되어집니다. 김홍선 감독은 1976년 10월 21일에 출생하신 대한민국의 영화 감독입니다. 젊은 시절부터 TV 드라마의 조연출로 경력을 쌓으셨으며, 2012년 영화 <공모자들>로 만 36세의 나이에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셨습니다. 데뷔작인 <공모자들>을 통해 청룡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으셨습니다. 특히 강렬하고 현실적인 액션 연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공모자들>(2012), <기술자들>(2014), <변신>(2019), 그리고 잔혹한 액션으로 화제가 되었던 <늑대사냥>(2022) 등이 있습니다. 이 작품들을 통해 그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시각적으로 인상적인 액션을 선보여 왔습니다. <늑대사냥>의 성공 이후에는 봉준호, 박찬욱 감독님에 이어 한국 영화 감독으로는 세 번째로 할리우드의 유명 에이전시인 WME(William Morris Endeavor)와 계약하며 해외에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국 드라마 시리즈 <갱스 오브 런던> 시즌 3의 연출을 맡아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2. 줄거리

2017년 필리핀에서 한국인 강력범죄자 47명을 국내로 집단 송환했던 실제 사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작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동남아시아로 도피한 인터폴 수배자들을 한국으로 이송하기 위해 태평양 한가운데에 떠 있는 거대한 화물선 '프론티어 타이탄'을 배경으로 삼습니다. 이 배에는 살인, 강간, 특수폭행 등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죄수들과 이들을 호송하는 베테랑 형사들이 함께 탑승하고 있습니다. 각자 다른 목적과 긴장감을 품은 채 한국으로 향하는 배 안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며 상황은 극으로 치닫게 됩니다. 배 안에서 죄수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죄수들 간에 처절하고 잔혹한 사투가 벌어집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배 안에는 이 모든 상황을 더욱 걷잡을 수 없게 만드는 숨겨진 존재가 있었고, 그 존재의 등장으로 영화는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생존을 위한 극한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요약하자면, 영화 늑대사냥은 태평양의 움직이는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경찰과 죄수들의 사투,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미스터리한 존재까지 더해져 피 튀기는 생존 게임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잔혹하고 사실적인 묘사가 많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으며, 호불호가 갈리지만 독특한 설정과 강렬한 액션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3. 영화가 주는 메시지

첫 번째 극한의 생존 본능으로 태평양 한가운데 고립된 배 안에서 예측 불가능한 위협(죄수들의 폭동, 그리고 이후 등장하는 존재)에 맞서 살아남으려는 인간의 처절한 생존 본능을 보여줍니다. 질서가 무너진 상황에서 인간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무엇까지 할 수 있는지를 극단적으로 묘사합니다. 두 번째 인간 내면의 야수성으로 영화에 등장하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들과 그들을 제압하려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폭력성은 인간 내면에 숨겨진 야만성이나 폭력적인 본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누가 진정한 '늑대'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세 번째 통제 불가능한 상황과 그 결과로 범죄자 이송이라는 통제된 상황이 예상치 못한 존재의 등장으로 완전히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계획이나 통제가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 그리고 그로 인한 재앙적인 결과를 그립니다.

 

4. 평론가들의 평가

영화 늑대사냥은 공개된 이후 평단과 관객 사이에서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즉 호불호가 상당히 강한 작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먼저 긍정적인 평가는 해외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의외로 호의적인 반응도 있었습니다. 로튼 토마토에서 88%의 신선도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이는 영화의 잔혹하고 강렬한 액션과 연출이 특정 평론가들에게는 신선하고 인상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청불 등급'을 전면에 내세울 만큼 높은 수위를 감추지 않는다는 점에서, 청불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극단적인 폭력 묘사가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입니다. 부정적인 평가는 국내에서는 관객 평점이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왓챠피디아에서는 1.8점, 네이버 영화에서는 5.48점 등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많은 평론가와 관객들이 지적하는 부분은 떨어지는 개연성과 부족한 긴장감입니다. 극단적인 폭력 묘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스토리텔링이나 캐릭터 구축의 아쉬움으로 인해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지나치게 잔혹한 장면들이 메시지나 서사를 강화하기보다는 단순히 자극적인 볼거리로만 느껴져 피로감을 유발한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5. 영화의 흥행

영화가 개봉 당시 큰 기대를 모았고, 개봉 첫날에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전체적인 흥행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제가 가진 정보에 따르면, <늑대사냥>의 총 제작비는 약 130억 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손익분기점은 누적 관객 수 약 220만 명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개봉 후 관객들의 평가가 엇갈리면서 흥행세가 빠르게 꺾였습니다. 개봉 9일차에 누적 관객 수 39만 명을 넘겼으나, 최종적으로 누적 관객 수는 약 49만 3천 명 선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는 손익분기점인 220만 명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개봉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도 사라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영화 늑대사냥은 개봉 초반 잠시 주목받았으나, 국내 관객들의 평가와 함께 흥행세가 약해져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고 상업적으로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