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개요 및 시놉시스
코미디, 드라마, 판타지, 가족의 장르로 마대윤 감독 및 각본으로 한 영화입니다. 2021년 1월 17일~2021년 3월 29일 촬영을 했고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 박소이, 김준 등으로 출연을 했습니다. 2023년 1월 4일에 개봉을 했고, 상영시간은 112분 35초로 2시간 27초입니다. 2023년 1월 27일 기준으로 416,187명의 관객이 보았다고 합니다. 상영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최고의 스캔들 메이커 ‘박강’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고 있지만, 정작 크리스마스이브에 끌어안을 것이라고는 연말 시상식 트로피뿐인 박강을 유일한 친구이자 뒤처리 전문 매니저 ‘조윤’을 붙잡아 거하게 한잔하고 택시를 잡아탔는데, 다음날 아침, 낯선 집에서 깨어난 ‘박강’에게 생전 처음 보는 꼬맹이 둘이 안겨오고, 성공을 위해 이별했던 첫사랑 ‘수현’이 잔소리를 폭격하면서 등짝을 맞았습니다. 매니저 ‘조윤’이 천만배우가 되어 그가 있어야 할 톱스타의 자리를 꿰차고 있는 것을 보고 180도 뒤집어진 인생에 속이 뒤집어지는 ‘박강’은 불현듯, 지난밤 택시 기사가 무심코 건넨 한마디가 떠오릅니다. “만약에 선택을 바꿀 기회가 생긴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이 질문으로 인생이 바뀌는데 일어난 상황에 마음까지 변하게 되면서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게 되는 드라마 영화입니다.
2. 주요인물 소개 및 우정출연
박강(권상우)는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톱스타에서 육아와 생계에 치이는 재연 배우를 오가는 극과 극 인생을 살게 되는 인물입니다. 조윤(오정세)는 박강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매니저로 박강의 바뀐 인생에서는 톱스타가 됩니다. 바뀐 인생에선 건방을 떨지만, 현생에서는 좋은 인성을 지니는 인물입니다. 공수현(이민정)은 박강 앞에 다시 나타난 옛 연인이자 바뀐 인생의 아내이지만 현생에선 미국 유학도 갔다온 유명한 화가지만, 바뀐 인생에서는 조그만한 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인물입니다. 박로희(박소이)는 박강의 바뀐 인생에 등장한 딸입니다. 박로하(김준)은 박강의 바뀐 인생에 등장한 아들입니다. 박동백(유재명)과 이화영(황승언)이 우정출연을 했습니다. 이지훈, 김하영 배우가 특별출연을 했습니다.
3. 영화의 줄거리
배우 박강은 헐리우드에서도 제안이 올 정도로 인기도 많고 실력도 인증된 배우이지만, 안하무인스러운 성격에 바람둥이에 어느 순간 매너리즘이 찾아와 대본도 잘 외우지 못합니다. 매니저 조윤은 박강과 같이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던 시절 만난 사이로, 모 영화 최종 오디션에서 박강과 같이 올라갔지만 결국 떨어졌습니다. 박강이 그 영화로 스타가 되었지만 조윤은 재연 배우를 전전하다가 처자식을 부양하기 위해 배우의 꿈을 접고 박강의 매니저가 되었습니다. 박강은 크리스마스이브 저녁에 조윤과 연극하던 시절 자주 다녔던 껍데기 집에서 한잔 하며 그때 붙은 사람이 반대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얘기나, 박강의 전 여친 수현이 오랜만에 한국으로 돌아와서 전시 중인데 안 만나 볼 것이냐는 둥 얘기를 나누고 집으로 가는 택시에서 택시기사가 지금 정말 행복하냐고, 다른 선택을 했을 당신은 어땠을지 묻는 질문을 듣고 다음날 눈을 떠보니 자신은 웬 방바닥에 널 부러져 자고 있었고 처음 보는 아이들이 일어나라며 깨우는데, 최종 오디션이 있던 날에 오디션에 불참하고 유학가는 수현을 말리러 가서 둘이 결혼한 세계관에 와있었습니다. 자신을 깨운 아이들은 쌍둥이 자녀들이였습니다. 조윤은 슈퍼스타가 되었고, 자신은 서프라이즈에 출연하는 재연배우가 되어 있었습니다. 아내 수현은 외국에서 활동하는 화가에서 동네 미술강사가 되어 있었고, 서울의 고층 펜트하우스 오너에서 남양주 촌동네 전셋집 신세가 되어버렸고, 그 전셋집 신세가 단독주택인건 넘어가자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박강은 다른 세계관에서 자신이 살던 집에 무단침입을 하거나, 자기가 다른 세계에서 슈퍼스타였다는 둥 얘기하다보니 결국 정신병 걸린 이상한 인간이 되어버렸습니다. 조윤과 다시 만나 친해지다보니 조윤은 현재 기획사에서 나와 1인 기획사를 세우려고 하니 매니저를 해달라고 합니다. 박강은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하고 나오지만, 얼마 뒤 아내가 생계를 위해 주간 미술강의도 포기하고 몰래 마트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결국 눈물을 머금고 매니저 일을 수락합니다. 조윤은 출연하던 사극에서 조연 배우 하나가 무단으로 나오지 않자 박강을 추천하고, 감독은 조윤의 부탁에 마지못해 써보지만 오랜만에 제대로 된 배역을 맡게 된 박강은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를 하고, 스턴트 없이 승마, 전투 액션을 펼치며 본래 세계의 연기력이 합쳐져 인정을 받으며 나름대로 인지도 있는 씬스틸러 조연 배우로 이름을 알리게 되며 멋있는 가장의 모습을 보며 수현과 아이들도 좋아해합니다. 여기저기서 인터뷰도 들어오고, 매니저 일과 고정출연으로 안정된 수익도 생기자 고급 레스토랑에서 가족들과 식사를 하기도 하고, 서울 아파트로 이사가자고 수현과 집구경을 가기도 한다. 하지만 수현은 조금 떴다고 헛바람 든 남편이 못마땅하기만 하고 이걸로 말싸움을 했지만 박강은 수현에게 모든 걸 다 가졌던 과거엔 없던 처자식이 생기자 모든 것을 다 해주고 싶었다면서 얘기하고 결국 둘은 화해합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 크리스마스 이브. 조윤의 시상식 일정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껍데기집에서 한잔하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박강은 해외 로케 일정 때문에 가족을 몇 달이나 못 본다는 이유로 영화 캐스팅을 거절하고, 톱스타가 되느니 그냥 조윤의 매니저로 지내며 가족들과 함께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가족을 사랑하는 남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박강은 조윤과 한잔하고 돌아가는 택시에서 그 택시기사를 다시 만나서 이제 1년간의 꿈에서 깨어날 때가 되었다는 택시기사에게 누구 맘대로 돌아가라고 하냐고 지금이 좋다고 빌지만, 자기도 아들과 함께했던 순간이 소중했음을 나중에 깨달았다며 다시 돌아가기 전 마지막 하룻밤을 소중히 하라고 합니다. 집에 돌아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아내와 아이들을 보며 슬퍼하는 박강은 아내와 얘기를 하던 중, 아내가 아버님 얘기를 꺼내자 어린시절 아버지와 찍은 사진을 보는데... 그 택시기사는 어린 시절 돌아가셨던 박강의 아버지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이 되자 원래 세계로 돌아온 박강은 가족을 잃어버려 슬퍼하고 있었는데, 매니저 조윤과 얘기하다 보니 아직 3일밖에 지나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박강은 급히 미술관에 작품을 전시 중인 수현에게 찾아가는데, 수현의 미공개 신작이 자신이 다른 삶에서 수현과 같이 살던 집이란 것을 알게 되고 수현을 데리고 그 집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2년 뒤, 수현과의 사이에서 다른 세계의 아이들과 똑같은 남녀 쌍둥이를 낳는다. 이후 평범하게 육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끝이 납니다.
4. 코미디, 드라마 영화 스위치의 평가
유명 팟캐스트 매불쇼에 라이너, 전찬일, 최광희, 거의 없다가 출연해서 이 영화를 리뷰했는데, 이들도 이구동성으로 이 영화가 완성도는 무난히 괜찮지만 패밀리맨의 표절에 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마대윤 감독에 따르면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과 동화 왕자와 거지에서 영감을 얻어 각본을 썼다고 밝히기는 했으나 위 두 작품의 영감을 받았다기엔 패밀리맨과 스위치는 공통점이 많아도 너무나 많은 게 문제라는 게 이미 매불쇼의 지적에도 충분히 나왔다고 합니다. 그나마 가장 온화한 평론을 한 전찬일조차 공식적으로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하고 리메이크라는 걸 밝히는 것이 훨씬 나았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주인공의 직업이 바뀌었을 뿐 기본 줄거리나 주제의식은 완전히 동일하며 세부적인 요소에서도 유사한 점이 많은데 크리스마스에도 일을 하면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은 주변인들을 잡아두고 이브에 그다지 의미를 두지 않는 주인공, 딸에게 주인공이 여러 가지 질문을 해가며 상황을 파악하는 초반의 장면, 아파트로 이사를 가고싶은 주인공과 그에 반대하는 아내의 장면, 결국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야 하자 거부하는 주인공과 결국 받아들이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나름의 마음 정리를 하는 장면, 주인공이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기 직전에 눈을 맞으며 하늘을 올려다보는 장면, 돌아온 직후 페라리를 타고 여주인공에게 달려가는 장면, 게다가 마지막 주인공의 대사도 매우 유사하다고 평을 냈습니다.
5. 영화 스위치의 흥행 및 기타이야기
영화는 손익분기점은 145만명입니다. 첫날은 아바타: 물의 길, 영웅,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에 밀려 5위로 출발했고, 이후로도 5위를 계속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습니다. 영화의 내용이 연말 분위기에서 가족, 연인끼리 보기 무난한 내용이고, 실제 영화 내에서도 크리스마스가 중요한 시간적 배경으로 나오는 등 여러모로 연말 크리스마스용 로맨틱 코미디에 가깝지만 정작 개봉 자체는 크리스마스 이후 연초가 돼서야 개봉했습니다. 차라리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서 나왔다면 최소한 이것보다는 낫지 않았겠느냐는 평들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손익분기점에 절반에 미치지도 못하였고 흥행에 실패하였습니다. 2월 8일부터 VOD서비스로 개시되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패밀리맨(2000), 한국 영화 역전에 산다(2002), 미쓰 와이프(2015)와 같이 평행우주(평행세계) 소재의 작품이었고, 원제는 《크리스마스 선물》이었으나 개봉 직전 지금의 제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극 중에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재연배우 연기씬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와 연계해 2023년 1월 1일 방송분에 오정세가 직접 재연배우 연기를 한 아이템이 방송되었습니다. 2024년 2월 10일에는 SBS 설 특선영화로 방영되었고 2024년 9월 15일에는 SBS 추석 특선영화로 방영되었고, 2025년에도 설 특선 영화로 SBS에서 방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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